빨간 머리 창녀를 괴롭히다

홍인한(洪麟漢) 1722(경종 2) ~ 1776(영조 52). 조선 후기의 문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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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 후기의 학자 성대중(成大中: 1732-1812)의 잡서

정성잡기 4권 성건(醒言)

기생을 때리는 홍인한

홍인한은 경감 시절에는 늘 음악을 틀었고, 끝나면 기생의 과오를 탓하고 피를 흘리며 기뻐했다.

그래서 음악이 틀어지면 늘 마당 한구석에 도구를 준비하고 기다렸는데, 미녀들을 치장하여 잔치를 베풀고 마침내 요리를 즐긴 돌짐승과 무엇이 다른가?

일반적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은 남성의 재능과 같습니다.

하늘이 거저 준 것이 아니니 함부로 대하는 것이 하늘의 도리를 어긴 것이 아니겠느냐? 재능 있는 사람을 멸시하면서 잘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.

기생충 아니겠습니까? 게다가 일부러 구타해서 미화하는 게 시랑보다 더 횡포한 일이니 반역자로 패한 것도 당연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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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주 D-001) 석수… … 내용: 동진(東晉) 함강(咸康) 3년에 석호(石虎)가 그를 대월천왕(大越天王)이라 칭하고 그의 아들을 석수로 삼았다.

왕세자. 석수는 궁녀들과 사랑에 빠져 궁중 미녀들과 놀다가 그들의 목을 베고 피를 씻은 뒤 쟁반에 올려놓고 봤다.

《晉書 卷106載記 석왕룡상》